[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미쓰백’이 관객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를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미쓰백’은 개봉일인 11일(목) 21,889명을 동원한 데 이어, 12일(금) 34,098명, 13일(토) 60,163명, 14일(일) 67,207명까지 꾸준한 관객 수 증가율을 보이며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에 비해 대체로 낮은 관객 수를 기록하는 일요일에도 ‘미쓰백’은 전일 대비 11.7% 늘어난 관객 수(67,207명)를 기록한 것은 물론, 개봉일 대비 20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21.8%로 1위를 달성했다. 함께 개봉한 타 영화들에 비교하여 작은 사이즈의 영화인데다 스크린수 열세를 가지고 있지만 관객들의 자발적인 홍보와 관람 등이 기적 같은 흥행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미쓰백’은 외면하고 싶은 사회적인 문제인 아동학대라는 소재를 자극적인 장르적 테두리로 풀어내는 것이 아닌 사람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하여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미쓰백’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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