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모어 댄 블루’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달궜다.
‘모어 댄 블루’는 한국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대만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가슴을 울리는 아름답고 슬픈 로맨스다. 이미 상영 전부터 대만의 청춘 스타 류이호와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진의함의 내한 소식으로 국내 팬들의 무한한 지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모어 댄 블루’가 지난 주말, 가을 밤을 뜨겁게 달구며 부산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부산을 방문한 ‘모어 댄 블루’의 임효겸 감독과 배우들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 어워즈’ 시상식을 시작으로 야외 무대인사, 기자 간담회, 그리고 관객들과 함께 하는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 이르기까지 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행사에서 팬들과 언론의 폭발적인 관심과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으며 성공적으로 공식 행사들을 마무리했다.
지난 5일, 영화의 주역 류이호와 진의함은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 어워즈’에서 수상을 하게 되며 두 배우를 향한 아시아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올해로 6회 째를 맞게 된 ‘마리끌레르 아시아스타 어워즈’에서 두 배우는 ‘아시아의 얼굴상’을 받게 되며 ‘모어 댄 블루’에서 각각 순정남 작곡가 ‘K’와 사랑스러운 작사가 ‘크림’으로 분한 이들이 보여줄 커플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6일 진행된 ‘모어 댄 블루’의 야외 무대인사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며 영화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감독과 배우들은 미리 준비해 온 한국어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국내 팬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모어 댄 블루’ 기자 간담회에서 임효겸 감독은 배우들의 열연과 감미로운 OST,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미를 강조하며 영화의 상영과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에게 관람 포인트를 소개했다.
지난 7일에는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어 댄 블루’의 월드 프리미어는 상영 전, 감독과 배우들이 무대로 올라와 영화를 찾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임효겸 감독은 “영화를 보시면서 재미있는 장면에선 크게 웃으시고, 슬픈 장면에선 많이 우셨으면 좋겠습니다. 티슈도 준비해왔으니까 마음 놓고 편하게 우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이에 상영관을 찾은 관객들은 배우들을 향해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연신 카메라 세례를 퍼붓는 등 열광적인 호응을 보여줬다. 이어 진행된 영화의 월드 프리미어 상영 역시 성황리에 마쳤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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