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이영진 주연의 영화 ‘계절과 계절사이’가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퀴어영화제인 서울프라이드영화제(SPFF)가 오는 11월 1일(목)부터 7일(수)까지 총 7일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공개된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집행위원으로 활약 중이며, 영화계 안팎에서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억압에 맞서며 소신 있는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영진이 주연으로 열연하는 신작 ‘계절과 계절 사이’로 선정되었다.
‘계절과 계절 사이’는 지방의 한 도시로 이사를 온 여주인공 ‘해수’가 카페를 열어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카페를 자주 찾던 여고생 ‘예진’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게 되면서 사이가 가까워지게 된다. 여기에 새롭게 다가온 사랑 ‘현우’도 등장해 ‘해수’는 새로운 관계 속에서 여러가지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는 이야기로 극중 해수 역의 이영진은 오직 그녀만이 할 수 있는 호연을 보여줘 극중 몰입감을 높여준다.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우리나라에서 많은 대중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퀴어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함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잘 드러나지 않은 성소수자의 존재와 인권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퀴어영화 상영 환경 개선에 기여해 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공식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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