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3일 전까지 촬영→전역 후 첫 공식석상, 청춘 배우 열연으로 호평 받은 韓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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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김동휘가 입대 사흘 전까지 촬영했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전역 후 처음 공식석상에 섰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관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와 부산국제영화제 정지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김동휘는 지난 2024년 9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뒤 최근 전역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그의 전역 후 첫 공식석상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낮과 밤은 서로에게’에서 김동휘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는 연인 나경(전소영)을 바라보는 종수를 연기했다.
이날 김동휘는 김종관 감독과 함께하게 된 데 대해 “다른 배우들이 감독님의 팬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나 역시 학교에 다닐 때부터 수업에서 늘 거론되던 감독님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팬으로 지내던 중 대본을 받게 됐다. 이럴 때 배우라는 직업이 좋구나 싶었다”며 “내가 재미있게 본 영화를 만든 감독님의 작품에 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상대역 전소영을 향한 고마움도 전했다. 김동휘는 “소영 배우와 함께한다고 들었을 때 좋은 에너지를 받으면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도 용기를 많이 주셨다”며 “전소영 배우 덕분에 나 역시 편하게 촬영했다. 진심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동휘는 군 입대를 불과 사흘 앞둔 시점까지 작품을 촬영했다. 그는 “군대에 가기 직전이어서 입대 3일 전에 촬영을 마치고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처음 완성된 영화를 관람했다는 그는 “오늘 처음 영화를 봤는데 정말 재미있게 몰입하면서 봤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입대 직전 마지막까지 촬영했던 작품이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면서 김동휘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남게 됐다. 6일 개막한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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