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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이창동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TIFF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한다.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공개를 앞둔 이창동 감독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화 ‘가능한 사랑’은 해고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까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나 숨겨진 욕망과 관계를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가능한 사랑’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이창동 감독의 트리뷰트 어워즈 수상 소식까지 전하며 다시 한번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게 됐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는 뛰어난 영화적 성취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시상식이다. 이창동 감독이 수상하는 TIFF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독창적인 비전과 영화계에 새로운 흐름을 제시한 감독에게 수여된다.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크 리, 스파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상을 받아온 가운데, 이창동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위상을 입증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9월 13일 열리는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이창동 감독에게 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다.
이창동 감독은 그동안 ‘오아시스’로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 ‘시’로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버닝’으로 칸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꾸준히 작품성을 인정받아 왔다. 이번 수상으로 신작 ‘가능한 사랑’을 향한 글로벌 기대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국내 투자 환경 악화와 투자 유치 난항 속에서 넷플릭스와 손잡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당초 영화진흥위원회의 중예산 한국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나 민간 투자 유치에 실패했고, 이후 넷플릭스의 투자를 받으면서 극장 개봉을 전제로 한 지원 요건에 따라 신청을 자진 취하했다.
이후 넷플릭스의 투자로 제작된 작품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됐으며, 이창동 감독 역시 한국 감독 최초로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공개될 작품에 기대를 더했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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