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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마우이 목소리를 연기했던 배우 드웨인 존슨이 실사 영화 ‘모아나’에서 직접 마우이로 변신했다.
영화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저주에 걸린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나서는 여정을 그린 올여름 기대작이다.
마우이 역을 맡은 존슨이 캐릭터 완성을 위해 가장 공들인 부분은 특수 분장과 전신 의상이었다. 마우이 특유의 외형을 살리기 위해 착용한 보철물, 가발, 의상의 무게는 약 18kg에 달했으며,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이를 착용하고 촬영하는 일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그는 “실제 바디슈트를 입으면 촉각적이고 감정적인 공감대가 생긴다. 마치 몸과 함께 움직이고 숨 쉬는 것 같았다”며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기꺼이 그 과정을 감내했다고 밝혔다.
외형 구현에 그치지 않고 존슨은 체중 증량까지 감행하며 마우이의 다부진 체격을 만들어냈고, 촬영 기간 내내 이를 유지했다. 무거운 장비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감정 표현을 끌어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존슨에게 마우이는 단순한 배역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로만 연기했던 캐릭터를 이번에는 직접 몸으로 구현해낸 것이다. 사모아계 혈통인 그는 평소 폴리네시아 문화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 왔으며, 이 작품 역시 자신의 뿌리와 맞닿아 있는 특별한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존슨은 “어떤 역경 속에서도 폴리네시아 사람들에게는 본질적인 문화적 사랑과 기쁨이 남아 있다. 스토리와 개발 전 과정에서 폴리네시아 문화를 제대로 담아내려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6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전세계 남자배우들 몸값 순위를 공개, 존슨은 1년에 출연료 6,450만 달러(한화 약 970억원)을 받아 가장 몸값이 비싼 배우에 오른 바 있다.
드웨인 존슨의 열정이 담긴 영화 ‘모아나’는 오는 7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영화 ‘모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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