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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김민종이 화제가 된 쇼츠 영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 영화 ‘피렌체’가 개봉해 관객과 만났다. 예술영화임에도 ‘피렌체’는 개봉 나흘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관객들의 호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있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피렌체’의 주연 김민종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이번 작품에서 김민종은 상실감에 지쳐 있는 중년 남자 석인 역을 맡았다.
‘피렌체’는 김민종의 연기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팬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종려나무 숲'(2005) 이후 20년 만의 복귀에 김민종은 “영화계가 어렵기도 했지만, 제 잘못이다. 잠깐 멈췄는데 20년이 지났더라”라고 아쉬움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예능 등을 통해 김민종은 ‘두사부일체'(2001),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등의 메가 히트작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과의 인연을 밝힌 바 있다. 윤제균 감독과 친한 사이라는 김민종은 “윤제균 감독의 ‘낭만자객’을 끝으로 상업 영화에서 아웃됐다. 감독님에게 책임지라고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던 게 20년이다. 나중에 영화제에서 봤더니 웃으셨다”라고 재미있는 일화를 털어놨다.
‘피렌체’는 중년의 주인공이 인생을 돌아보며 후회를 마주하는 영화다. 김민종은 “저도 중년의 시간을 넘어 중후년 쪽으로 가고 있다. 누구나 이때쯤 되면 뒤돌아보기도 하고, 저도 그랬다. 하지만 이 시간이 결코 멈춤은 아니다. 지난날을 반성하고 성찰하면서도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재정비하는 시간이다”라고 작품에 임했던 소감을 밝혔다.
김민종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저도 20년이라는 멈춤의 시간이 있었지만, 내공을 쌓는 시간이었다. 나를 새롭게 찾는 시간이었다고 위안을 한다. 데뷔를 영화로 했다. 음악 활동과 드라마도 했지만, 영화 현장에 대한 그리움 늘 있었다. ‘피렌체’를 계기로 영화 현장을 많이 만날 수 있는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오랜 시간 영화계를 떠나 있었지만, 팬들은 김민종을 잊지 않았다. ‘피렌체’ 관련 숏폼 영상이 1억 뷰를 달성하며 많은 화제가 됐다. 이에 김민종은 “당황스러웠다. 중국에서 많이 보셨는데, 예전에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가 반응이 좋았던 덕에 이슈가 된 거 같다”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김민종은 “그땐 깔끔하고 댄디한 이미지였는데, ‘피렌체’에서는 완전히 달랐다. 쇼츠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멋있게 나왔고 킬러 같은 이미지도 있었다. 키아누 리브스와 분위기가 흡사하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라며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신기하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오랜만의 복귀에 설레 개인적으로 시사회까지 진행했다는 김민종은 ‘신사의 품격’ 멤버들과 있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신사의 품격’ 멤버들의 ‘피렌체’ 관람평에 관해 김민종은 “장동건은 ‘누가 내 뺨을 한 대 때려주면 펑펑 울 거 같다’라고 했다. 극찬이라 생각해 고마웠다. 김수로는 한 번 더 봐야 할 거 같다고 했고, 이종혁은 ‘뭐야, 이게’라고 하더라. 나중에 ‘피렌체’가 상을 받으니 잘못 본 거 같다고 다시 보겠다고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20년의 공백을 깨고 존재감을 증명한 김민종의 연기는 지금 ‘피렌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영화사 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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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스토라
민종씨 늘 응원 합니다.이제 장가 가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