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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범 “깨끗한 상태서 작품 보려 해…나로 돌아오는 시간 필요하다” [RE:인터뷰①]

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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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류승범이 변성현 감독의 구애를 거절했던 이유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공개된 ‘굿뉴스’가 공개 이후 오늘까지 대한민국 TOP 10 영화 부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기에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8위 및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 등 10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굿뉴스’는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인물들의 수상한 작전을 담은 영화다. 영화의 공개를 맞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류승범과 만나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승범은 ‘굿뉴스’에서 중앙정보부장 박상현 역을 맡았다.

류승범은 이번 작품으로 변성현 감독과 처음 만났다. 앞서 제작보고회 등을 통해 변성현 감독이 류승범을 12시간 동안 설득했다는 게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승범은 “변성현 감독은 저와 나이가 같은데 활동하면서 동갑내기 감독을 처음 만났다. 같은 시대를 겪었다는 게 반갑고 묘한 연대감이 있었다”라고 변성현 감독과의 첫 만남을 돌아봤다.

변성현 감독의 구애에도 류승범이 최초에 거절했던 이유는 휴식이었다. 진행 중이던 작품 이후 가족과 쉬는 시간을 가지려 했다는 류승범은 “조금 씻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다. 저 스스로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새 작품이 왔을 때 선명하게 볼 수 있다”라고 고민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그리고 “작업이 맞물릴 경우에는 새 작품을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고 있는지 신중하게 접근한다. 내가 작업하는 게 작품에 애쓰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지 고민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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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현 감독이 건넨 ‘굿뉴스’ 대본에 관해 류승범은 “막으로 이뤄진 대본의 구성이 새로웠고, 캐릭터들도 굉장히 흥미로웠다. 만듦새가 새로웠다”라고 끌렸던 점을 설명했다. 동시에 “완성된 영화가 더 새롭고 화려했다. 글로는 다 볼 수 없던 감독님의 감각적인 성향이 많이 담겼다”라고 완성된 영화를 본 소감도 전했다.

이번 영화로 블랙 코미디 장르도 처음 맛보게 된 류승범은 “이 장르는 처음 해보는데 신선했다. 매력이 있다는 걸 느꼈고, 이번 기회에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다”라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류승범은 변성현 감독과의 작업을 회상하며 “현장에서 감독님의 매력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리고 현장에서 오아시스의 노래를 듣고 있는 것 등 저희 세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볼 수 있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틀을 벗어나려는 모습이 저로서는 굉장히 많은 자극이 됐다”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류승범과 변성현 감독의 캐미가 빛난 ‘굿뉴스’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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