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김인권이 천만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물괴'(허종호 감독)의 김인권은 10일 오전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물괴’는 중종 22년, 역병을 품은 괴이한 짐승 물괴가 나타나 공포에 휩싸인 조선, 소중한 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이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조선왕조실록의 실제 기록에서 출발한 순제작비 100억 원 규모의 크리처 사극이다.
영화 ‘해운대’, ‘방가? 방가!’, ‘광해, 왕이 된 남자’, ‘전국 노래 자랑’, ‘쎄시봉’, ‘히말라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인상 깊은 연기력을 선보였던 김인권은 ‘물괴’에서 능청스러운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김인권은 “‘물괴’의 무사 캐릭터가 ‘광해, 왕이 된 남자’의 도부장과 겹쳐 보일까 우려는 했다. 의상도 비슷하기에 변화를 주는 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인권은 “김명민 선배가 ‘조선명탐정’과 ‘물괴’에서 큰 차이를 줬듯, 나역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물괴’는 정서적으로 많이 다르게 가져가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김인권은 “무사 캐릭터 하면 김인권이 떠오르는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 같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물괴’는 ‘카운트다운’, ‘성난 변호사’의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9월 1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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