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송지효가 이엘의 독보적인 섹시미를 부러워했다.
28일 서울 삼청동 웨스트19에서는 영화 ‘바람바람바람'(이병헌 감독) 여주인공 송지효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송지효는 “이엘은 그 자체로 섹시한 매력이 있다. 지금 이엘이 출연 중인 연극 ‘아마데우스’를 빗대면 이엘은 섹시의 모차르트다. 내가 제니 역할을 했다면 엄청 노력해야 했을 것이다. 애쓴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았을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송지효는 “그렇다고 내게 섹시한 매력이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나는 살리에리 정도가 아닐까”라고 적절한 비유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바람바람바람’은 불륜 20년 경력의 남자 석근(이성민), SNS 중독인 석근의 동생 미영(송지효), 미영의 남편 봉수(신하균), 봉수의 불륜 상대 제니(이엘)의 복잡하게 얽힌 이야기를 그린 19금 코미디. 체코 영화 ‘희망에 빠진 남자들’이 원작이다.
송지효는 석근의 동생이자 SNS 중독자 미영 역을 맡았다. 석근과는 현실 남매 케미를, 남편인 봉수와는 결혼 8년 차 현실 부부 케미를 그려냈다.
‘바람바람바람’은 오는 4월 5일 개봉 예정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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