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화유기’ 성혁이 여장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성혁은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 연출) 종영을 맞아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극중 동장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성혁은 “여태까지 했던 연기와는 달랐다. 내 안의 여성성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1인이 남자와 여자 두 명을 모두 연기한다는 것이 연기 생활하면서 할 수 있는 게 몇 안 될 거라 생각한다. 부족했지만, 재미있게 잘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콘셉트 잡을 때 사실 엄청나게 시도를 많이 했다. 숏커트를 해보기도 하고, 헤어 컬러도 많이 바꿨다. 준비 기간 동안 그런 부분을 거치면서 적응이 된 것 같다. 11월 중순 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성혁은 “(여장한 것을 보고)촬영장에서 엄청 놀렸다. 그래도 오연서와 이세영은 절 보고 예쁘다고 해줬다. 동장군 보다 하선녀가 친근하고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면서 웃음을 터트렸다.
마지막으로 성혁은 “예쁘다는 댓글이 봤을 때 좋았다. 그리고 설현 닮았다는 댓글도 봤다. 설현에게 미안하다고 하긴 했다. 웃고 넘겼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화유기’는 지난 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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