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부터 거침 없었다. ‘무단침입’을 선언하더니, 실제로 국경을 넘어섰다. 팬덤이 지속적으로 확장됐다. 오히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았다.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 받은 사랑을 늘 보답하기 위해 몬스타엑스는 올해도 달린다.
데뷔 3주년을 앞둔 그룹 몬스타엑스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THE CONNECT)’를 발매했다. 이전보다 섹시한 요소를 강조한 몬스타엑스는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사로잡겠다는 올해 목표를 세웠다.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몬스타엑스는 “솔직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인기가 많다. 저희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멤버들은 “한국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그 이유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저희가 어떤 조치를 취했을 것이다”고 웃은 후 “다행히 팬덤 규모가 계속 늘고 있다. 우리가 힘내서 열심히 하게 되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지난해 11월 타이틀곡 ‘드라마라마’로 생애 첫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그룹에게는 도약지점이 됐다. 이를 계기로 한국 팬들이 급격하게 늘어가는 걸 체감한다고 했다.
“저희가 데뷔앨범 ‘무단침입’ 때 앨범을 2만장 팔았다고 들었어요. ‘드라마라마’가 실린 앨범은 15만장이요. 국내 성적이 해외 성적보다 낮아요. 하지만 마냥 저조한 건 아니죠. 다행인 건 저희는 한 번도 성적이나 숫자 부분에서 하락한 적은 없어요. 늘 상승하고 있어요.”
몬스타엑스 설명대로 국내 팬덤이 점차 확장 중이다. 시작은 지지기반이 약했지만, 꾸준한 활동 덕에 탄탄해지고 있는 것. 앨범 판매수, 뮤직비디오 조회수, 공연 관객수, 팬덤 규모 등 모든 수치가 커지고 있다.
“신기한 게 데뷔 때 부터 해외 팬들이 저희를 좋아해주셨어요. 그건 저희도 아직 의문이에요.(일동 웃음) 저희가 하는 음악은 강렬한 사운드, 넘치는 에너지, 메시지를 녹인 가사로 이뤄졌어요. 아마 그런 부분이 해외 팬들에게 전달된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음악적인 요소가 컸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런 부분을 놓치지 않고, 계속 성장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계단으로 올라왔다면, 이번 앨범부터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빠르게 올라갈래요.”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몬스타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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