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시언이 남궁민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동시에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시언과 남궁민은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으로 인연을 맺어 절친으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SBS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나 혼자 산다’에서도 나왔듯이, SBS ‘조작’에 출연한 남궁민은 이시언에게 부산 사투리를 전수받았다. 이시언이 출연한 SBS ‘다시 만난 세계’의 백수찬 감독은 남궁민과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를 함께했다.
이 같은 인연에 남궁민은 ‘다시 만난 세계’에 커피차를 보내기도 하고, 직접 촬영 현장을 찾기도 했다. 이시언은 그때를 회상하며 ‘기절 전문 배우’답게 후기를 생생하게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을 하다가 근처에서 밥을 먹고 있었거든요. 신수호라는 친구가 남궁민 형과 같은 소속사예요. 그래서 남궁민 형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딱 옆을 보니까 민이 형이 앉아있는 거예요. ‘야 시언아’하는데 저승사자인 줄 알았어요.”
이시언은 남궁민에 대해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선배님이다. 연기도 잘하시고, 매너있고 항상 웃고 계신다”고 표현했다. 특히 남궁민이 좋은 이유에 대해 “무엇보다 저한테 제일 잘해주시는 선배님”이라고 밝혔다.
“형은 만날 때마다 맛있고 비싼 것을 사줘요. 형이 술의 신세계도 알려주시고요. 돔페리뇽도 먹어봤네요. 돔페리뇽을 노래 가사에서 들어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처음 먹어봤어요. 민이 형이 일본 갔다가 스타워즈 장난감을 사준 적도 있고요. 저를 생각해서 그것을 사오셨다는 것에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또한 이시언은 김남길과 조정석을 절친으로 꼽았다. 특히 이시언은 조정석과 MBC 드라마 ‘투깝스’에서 호흡을 맞춘다. 조정석은 강력계 형사 역을, 이시언은 조력자 용팔이 역을 각각 맡았다. 두사람의 브로맨스가 기대되는 바이다. 이시언 역시 “정석이 형만 믿고 간다. 형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대감을 표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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