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새로운 ‘국민 연하남’으로 떠오른 배우 양세종. 그가 실제로 연상과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SBS ‘빛의 일기-사임당’, ‘낭만닥터 김사부’, OCN ‘듀얼’로 ‘괴물 신인’에 등극한 양세종.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를 통해 ‘국민 연하남’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양세종은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하명희 작가와, 상대 배우 서현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사랑의 온도’에서 양세종(온정선 역)과 서현진(이현수 역)은 6살 연상연하 커플로 분했다. 사랑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 두 남녀는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양세종과 서현진은 ‘낭만닥터 김사부’ 이후 재회한 사이로,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서현진과 양세종은 SBS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양세종에게 서현진과의 케미 점수를 묻자 “상을 주시면 좋다. 그런데 케미 점수는 제가 줄 수 없다. 관객분들이 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양세종은 서현진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현진 누나는 그냥 이현수로 보이게끔 하는 힘이 있다. 남들은 갖고 있지 않은, 타고난 그런 것이 있다. 절대 괜히 하는 말이 아니라, 남들과 다른 무언가가 진짜 있다. 제가 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양세종은 ‘국민 연하남’이라는 표현도 부끄러워했다. 실제 연상과의 교제 경험을 묻자 “연애는 적지 않게 해봤던 것 같다. 연상을 만나본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사랑의 온도’를 촬영하면서, 연애 경험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양세종은 “전혀 생각이 안 났다. 녹여낼 필요가 없었다. 그건 현진 선배의 힘이다. 그런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은 선배의 최고의 재능인 것 같다. 노력으로 되지 않는 것이다”고 ‘기승전서현진’으로 대답을 마무리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굳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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