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봉태규가 10년의 공백기를 버틴 힘에 대해서 타블로와 ‘무한도전’을 꼽았다.
23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봉태규의 ‘리턴’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봉태규에게 ‘리턴’은 11년 만의 드라마였고, 13년 만의 인생작이다. 그는 “2007년~2008년 활발한 활동을 한 이후 10년 동안 기다린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봉태규는 약 10년의 공백기에 대해 “한 1년은 1년 넘게는 블로 형이 큰 힘이 됐다. 형이 앞집 살았는데, 형도 큰일 겪고 있었다. 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인데 서로한테 큰 의지가 됐다. 형이랑 1년반 정도 2년 정도 같이 보낸 것이 큰 힘이 됐고 형이 그러고 나서 잘됐다. 그 모습이 저한테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2년은 ‘무한도전’을 보면서 버텼던 것 같다. 재석 형한테도 말한 적이 있는 것 같다. 아무생각 없이 ‘무한도전’을 보면서 웃고 즐겼다”고 전했다.
또한 봉태규는 “그리고 2년은 글을 썼다. 책을 내기도 했다. 제가 하지 않은 분야를 하니깐 글을 쓰게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글 쓰고 책 준비하면서 훌쩍 2년이 갔고 나머지 2년은 예능을 하면서 갔다”고 밝혔다.
그는 “그 당시 배우가 예능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예능 프로그램하면서 또 재밌었다. 바닥까지 떨어진 자존감을 끌어올려줬다. 나머지 시간은 2~3년은 결혼하면서 흘러갔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iME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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