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김도완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이하 ‘프듀’) 원픽이 옹성우였다”며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도완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옹성우가) 팝핀을 정말 잘 추더라고요. 문자 투표까지 했어요”라고 털어놨다.
그런 옹성우를 동료 배우로 만난 김도완은 “정말 신기했어요. 낯을 가리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성격이 정말 좋더라고요. 유쾌하고요. 사람들을 잘 챙기고 그래서 금방 친해졌어요. 정말 최준우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도완은 “(옹)성우를 만나고 ‘너 투표했었다’라고 말했는데 거짓말인 줄 알더라고요. 제 친구들도 투표한 걸 알아서 전화로 확인해준다고 하니 나중엔 믿어줬어요”라고 웃었다.
유수빈을 연기한 김향기 역시 마찬가지다. 아역 출신 배우 김향기는 김도완에게 5살 어린 동생인 동시에 연기 대선배다.
김도완은 김향기에 대해 “영화 ‘신과 함께’도 재밌게 봤었어요. 현장에서 워낙 베테랑이고 촬영하는 태도나 모니터로 보는 연기나 다 정말 잘하더라고요. 매번 멍하니 봤었어요”라고 감탄했다.
‘열여덟의 순간’ 배우들은 극중 학교 친구로 등장하는 만큼, 실제로도 끈끈하다. 쉴새 없이 단체 채팅방에서 대화를 하고 방송 때마다 한 곳에서 모여 모니터를 할 정도다.
김도완은 “저, 옹성우, 신승호 세 명이 95년생 동갑이었어요. 맏형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 친해졌던 것 같아요. 이렇게 또래를 많이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특히 방송을 할 때마다 우르르 모여서 같이 봤거든요. 신기한 광경이죠. 하하. 아직도 단체 채팅방이 하루에 400~500개씩 울려요”라고 여전한 끈끈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최지연 기자 choijiye@tvreport.co.kr,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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