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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이동하가 ‘김부장’을 향한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이동하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TV리포트 사옥에서 SBS 드라마 ‘김부장’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부장’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아빠가 하나뿐인 딸을 되찾기 위해 가장 위험한 남자가 되어 싸우는 아빠 유니버스 복수 액션 드라마다. 소지섭을 비롯해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은 최고 시청률 2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동하는 극 중 주강찬(주상욱)의 비서실장 남실장 역을 맡았다. 그는 주강찬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충직한 인물의 면모부터 묵직한 액션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이동하는 ‘김부장’이 국민 드라마로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는 감히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작품의 한 구성원으로서 남실장이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자는 생각 뿐이었다”며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촬영하면서 선배님들의 연기를 보고 ‘정말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이야기했다.
남실장 역은 오디션을 통해 이동하에게 돌아갔다. 강인한 인상을 지닌 남실장을 표현하기 위해 그는 외형부터 바꿨다. 단순히 체중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덩치와 날렵한 얼굴선을 동시에 살리기 위해 식단과 운동을 병행했다.
이동하는 “촬영 당시에는 지금보다 몸무게를 6~7kg 정도 늘렸다. 근육량을 키우기 위해 식단도 굉장히 철저하게 관리했다”며 “닭가슴살과 생선, 두부처럼 단백질이 많은 음식을 주로 먹었고 탄수화물 섭취는 최대한 줄였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단순히 덩치만 커지는 것보다 얼굴선도 살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하면서 거의 매일 운동했다”라고 덧붙였다.
‘김부장’에서 가장 크게 얻은 것으로 이동하는 선배 배우들의 태도를 꼽았다. 그는 “선배님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현장에서 먼저 다가와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하는 동안 ‘내가 무슨 복이 있어서 이런 선배님들을 만났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라며 “선배님들이 후배를 배려하고 편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23년 결혼 이후로도 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는 이동하는, 그 속의 좋은 인연들을 자신에게 찾아온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요즘은 모든 일이 꿈처럼 느껴진다. 결혼도 그렇고 작품도 그렇다”라며 “‘내가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아내와 결혼했고, 이렇게 좋은 선배님들과 작품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동하는 “지금 보내고 있는 시간이 정말 기적처럼 느껴진다”며 “받은 사랑과 배려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오래 기억하고 싶다”라고 거듭 진심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동하는 선배들에게 배운 태도를 앞으로 자신의 현장에서도 실천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그는 “선배님들에게 배운 것처럼 먼저 다가가고, 배려하며,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좋은 배우이기 전에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은 배우로 활동하는 동안 평생 지키고 싶다”고 웃어 보였다.
강지호 기자 / 사진= 피프티원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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