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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해인 기자] 배우 김지석이 모처럼 영화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이 글로벌 차트 2위에 오르며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 작품은 납치당한 아내를 구하기 위한 전남편과 현남편의 공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작품의 공개를 맞아 TV리포트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남편들’의 주연 김지석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지석은 2012년 ‘두 개의 달’ 이후 무려 14년 만에 영화로 복귀했다. 지금까지 ‘남편들’을 세 번 봤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그는 “영화를 찍는다는 거 자체가 기뻤다. 드라마 작업이 시간과의 싸움이라면, 영화는 조금 더 집중하고 찍을 수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설레고 마냥 행복했다”라고 공개 소감을 전했다.
스크린이 아닌 넷플릭스로 공개된 것에 김지석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영화 한 편을 찍어도 전 세계 사람들이 호응해 주고, 피드백도 준다. 한국 콘텐츠의 파워와 위상이 엄청나다는 걸 느꼈다. 한국 배우로서 굉장히 뿌듯했다. 격세지감이다”라고 말했다.
‘남편들’은 ‘육사오(6/45)’를 연출한 박규태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코미디 영화다. 감독을 향한 신뢰가 있었다는 김지석은 “통통 튀고, 말장난 속에 티키타카가 있는 대본이 좋았다. 이런 부분을 감칠맛 있게 살리기 위해 다른 배우들도 고민이 있었던 거 같다”라고 작업과정을 돌아봤다.

공개 이후 글로벌 차트를 접수했지만, ‘남편들’을 향한 호불호는 강하게 갈리고 있다. 김지석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저에 대한 평가가 박하더라. 그걸 당연히 이해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잘 나온 거 같다. 만화처럼 연출된 부분도 좋았다. 대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영역에서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보완된 부분이 많이 회자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그리고 진선규의 활약을 극찬하며 “영화 대사 중 진선규의 ‘고양이 귀여워’라는 대사가 화제다. 크로미카 촬영이었고, 현장에는 고양이가 없었다.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그렇게 외치는 걸 보면서 ‘뭐지’ 했는데, 편집으로 붙여놨더니 재밌었다. 역시 진선규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라고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이번 작품으로 넷플릭스 작품을 또 하고 싶어 졌다는 김지석은 “저는 처음 넷플릭스에 입성했고, 이 맛을 봤다. 넷플릭스의 힘과 글로벌 영향력을 처음 겪어봤다. 앞으로도 전 세계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들과 바로바로 만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김지석의 14년 만의 영화 복귀작 ‘남편들’은 지금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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