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아름 기자] tvN ‘김창옥쇼2’에서 ‘꼰대’ 대표 때문에 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의 고민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2일 방영하는 tvN ‘김창옥쇼2’ 13화에서는 ‘때려치울까? 말까?’를 주제로 직장인, 부부, 가족 관계, 진로 고민까지 다양한 고민에 대한 강사 김창옥의 힐링 메시지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유쾌한 입담을 뽐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톱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이 출연해 현장 분위기를 달군다. 김창옥은 “‘김창옥쇼2’는 오디션 보는 마음으로 녹화에 임한다”며 “처음엔 어색하고 긴장되는데 어느 순간 풀린다”고 조언한다. 이에 이혜정은 “나는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무조건 긴장된다. 지금 이 순간도 긴장된다”며 출연 소감을 밝힌다. 김호영은 “저는 타고났다”며 극강의 텐션을 자랑한다.
첫 번째 고민으로 외모에만 집착하는 하루살이 딸이 고민인 엄마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엄마는 딸이 집에서는 게임만 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외출하기 위해서는 3시간에 걸쳐 치장한다고 전한다. 심지어 딸은 지방흡입, 안면윤곽수술 등 무리한 성형 수술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딸의 반론과 가정 환경을 들은 김창옥은 “대한민국은 인간관계에 척박한 나라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인간관계 탑티어는 푸바오”라는 해결책을 제시해 의아함과 함께 모두의 공감을 얻는다.
두 번째 고민으로 사춘기가 시작돼 용돈 줄 때를 제외하고는 대화를 차단해 버린 띠동갑 막내 여동생이 고민인 큰오빠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김창옥은 사춘기 자녀와 대화하는 현명한 방법을 제시한다. 김창옥의 해결책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 번째 고민으로 회사의 ‘꼰대’ 대표 때문에 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의 애환도 공개된다. 김창옥도 “이거 엄청 세다”라며 놀란 강력한 고민의 주인공은 회사 대표와 함께 현장을 찾아 모두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꼰대’ 회사 대표는 “이런 내용인 줄 몰랐다”며 고민의 원인을 듣고 놀란다. 이를 지켜보던 김창옥은 “오늘이 퇴직하는 날”이라도 답하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물들인다.
앞선 사연과 반대로 ‘MZ’ 후배 때문에 고충을 토로하는 직장인의 질문도 이어진다. 선배는 MZ 후배에게 업무를 지시하면 “왜요?”라고 반문할 뿐만 아니라 근무 중 OTT 시청, 이어폰 꽂기, 고객들과 싸우는 등 이해하기 힘든 모습을 보여준다며, MZ 후배 때문에 조직 생활을 유연하게 이끌기 힘들다고 토로한다. 김창옥은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건네며 모든 직장인의 공감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김포 FC에서 선수 활동을 했던 전직 프로 축구선수의 속사정이 밝혀진다. 그는 이른 나이에 프로 축구 생활을 은퇴하며, 앞으로의 인생 2막을 펼치기가 막막하다고 고백한다. 프로 농구 선수였던 이혜정은 치열했던 운동선수에서 평범한 삶을 시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그의 마음을 이해하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가족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고민과 김창옥만의 힐링 솔루션으로 공감을 자극하는 ‘김창옥쇼2’ 13화는 2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tvN ‘김창옥쇼2’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