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이재 기자] 예능 ‘솔로동창회 학연’에서 첫 데이트가 시작되며 농밀한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0일 방송되는 ‘솔로동창회 학연’ 9회에서는 2기 동창생들의 직업 공개와 함께 첫 데이트가 펼쳐진다.
지난주, ‘솔로동창회’ 2기 동창생들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들은 서른이 넘어 17년 만에 재회한 초등학교 동창들이다. 과거 사귀었던 X 커플이 두 커플이나 있는 것은 물론,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20년 지기가 등장하는 등 역대급 복잡한 관계도를 선보이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첫날밤부터 알 문자를 통해 은밀하게 마음을 드러내며 30대 표 로맨스를 선사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모두가 궁금해하던 30대 동창들의 직업이 밝혀질 예정이다. 해외 유학파 피아니스트, 양자 컴퓨팅 연구원 등 출연자들의 직업이 하나씩 공개되자 지켜보던 MC들은 “완전 반전이다”, “소름 돋아”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17년 만의 재회 후 서로의 직업을 알게 된 동창들은 묘한 반응을 보였는데 현재 나이가 ‘결혼 적령기’인 만큼 각자의 직업이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지각변동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첫 데이트부터 사상 초유의 지각 사태가 벌어지며 충격을 자아냈다. 동창회 둘째 날, 1:1 아침 식사 데이트로 이성 동창과 둘만의 시간을 보낼 기회가 주어졌는데 한 여자 출연자가 약속한 시각을 훌쩍 넘기며 데이트 상대를 1시간 넘게 기다리게 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이은지는 “첫 약속인데 이건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침 식사 데이트로 위기(?)를 맞은 또 다른 커플도 있었다. 서로가 첫사랑이었던 이나우와 김경은이 그 주인공이다. 이날 이나우는 김경은에게 “우리 사귄 거 기억나?”라며 돌직구 멘트를 던졌지만 김경은은 추억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하며 미안함을 내비쳤다. 이후 두 사람의 초등학교 시절 연애 썰(?)부터 이별까지 모든 서사가 풀리며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마냥 설레기만 할 줄 알았던 첫 데이트가 시작부터 삐끗거리며 모두의 예상을 벗어났다. 특히 성인 이후 연애 경험이 없는 ’12년 차 솔로’ 인기남 이증락은 예상치 못한 발언으로 MC들을 폭풍 탄식하게 했다. 7년 차 솔로인 김대호마저 “(증락 씨는) 나처럼 당분간 연애 못 할 듯”이라 말하며 웃음을 안겼다.
17년 만에 만난 초등학교 동창들의 첫 번째 데이트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솔로동창회 학연’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이재 기자 cyj@tvreport.co.kr / 사진= ‘솔로동창회 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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