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강철부대3’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UDT가 미 특수부대에 패배해, 첫 번째 탈락 후보가 되는 위기를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ENA ‘강철부대3’ 3회에서는 6개 부대, 24인의 대원이 참여한 ‘최강 대원 선발전’의 최종 결과와 첫 번째 본 미션인 ‘해상 폭탄 제거 작전’이 압도적인 스케일과 숨 막히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누구 하나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최강자전’다운 명승부의 향연은 ‘강철부대3’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시켜준 한 회였다.
앞서 ‘최강 대원 선발전’에서 살아남은 HID 강민호-고야융-박지윤, UDT 정종현, UDU 이병주는 드디어, 최종 라운드인 ‘인질 구출 호송 사격’에 돌입, 휘슬이 울리자마자 초스피드로 달려 나간 이병주는 50kg 더미를 업고도 속도를 늦추지 않아 “괴물”이라는 탄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병주는 마지막 사격 구간에서 총기의 안전장치를 해제하지 않아 시간을 지체시키고 만다.
이때 박지윤, 정종현 두 대원은 거의 동시에 마지막 표적을 맞혀, ‘강철부대’ 사상 최초로 사격 VAR이 실시됐고, 그 결과, 정종현이 ‘최강 대원’의 영예를 안았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박지윤은 “HID가 3명이 올라왔는데, UDT 한 명에게 우승을 빼앗겨서 자존심이 상했다. 꼭 복수하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이후, UDT는 조용한 공간에서 최영재 마스터와 마주했다. 이때 본 미션의 작전명을 들은 팀장 김경백은 “우리가 맨날 하던 거네”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이어 UDT 대원들은 HID를 견제 대상 1순위로 꼽으며, 머리를 맞대고 본 미션의 대진표를 짰다.
드디어, UDT와 미 특수부대 간의 대결이 시작됐다. 휘슬이 울리자 UDT 이정준은 재빠르게 뛰어나가 IBS를 선점했다. 하지만 미 특수부대는 노련한 패들링으로 UDT를 추월한다. 미 특수부대는 계속 치고 나갔고, UDT는 마지막까지 맹렬히 뒤쫓았으나 아쉽게 패하고 만다.
다음으로 해상 작전에 유리한 UDU와 ‘전천후 부대’ 특전사가 대결했다. 특전사 정승훈이 초반부터 치고 나가 IBS를 선점했으나, IBS 헤드 캐리에서 UDU에게 역전 당하고 만다. 하지만 특전사는 반전 패들링 실력을 발휘해 UDU를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두 부대의 막상막하 대결에 스튜디오 MC들도 대흥분한 가운데, 이들의 대결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이다.
‘올 타임 최강자전’으로 세계관을 확장한 채널A·ENA ‘강철부대3’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강철부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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