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이 2023년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레드벨벳의 네 번째 단독 콘서트 ‘Red Velvet 4th Concert: R to V’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R to V’라는 주제에 걸맞게 발랄한 ‘레드’와 고급스러운 ‘벨벳’의 분위기를 모두 담아 알찬 공연을 펼쳤다.
마지막 공연 날에는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해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90개 지역에서 온라인 생중계돼 레드벨벳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레드벨벳은 곡 ‘Ice Cream Cake’, ‘빨간 맛 (Red Flavor)’, ‘피카부 (Peek-A-Boo)’, ‘Feel My Rhythm’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The ReVe Festival 2022’ 시리즈로 발표한 미니앨범들의 수록곡을 최초 공개하는 등 몇 년만의 단독 콘서트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구성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각 섹션을 열어준 25인 메가 댄서 크루의 웅장한 퍼포먼스, 가로 7.2m, 세로 4.5m 크기의 대형 오르골 세트, 멤버들의 상징 컬러를 품은 5m 높이의 5각 집 세트, 팬들과 더 가깝게 호흡할 수 있었던 다섯 갈래 돌출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즈니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꾸민 레드벨벳은 콘서트를 마치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행복한 아티스트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팬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이어 “조건 없이 사랑해 주시는 마음을 존경하고, 그 마음을 감사히 받을 수 있는 레드벨벳이 되겠다. 여러분의 힘을 받아서 투어도 열심히 하고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는 4월 21일 싱가포르 더 스타 시어터에서 글로벌 투어의 서막을 연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SM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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