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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4급’ 송승환, 두 달 만에 또 이별…울컥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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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송승환이 세상을 떠난 선배들을 그리워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는 연극 ‘더 드레서’에 출연 중인 배우 오만석, 송승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승환은 故(고) 이순재와 안성기를 언급하며 “이순재 선생님과는 드라마를 많이 했다. 선생님께서 늘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며 “‘배우는 새로운 역할에 도전해야 한다’, ‘인기를 얻는다고 안주하지 말고 안 해본 역할에 도전하라’ 등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말씀이 이번 연극에서 노먼 역할을 맡을 때 저에게 영향을 많이 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안성기 형은 배우로서도 훌륭하지만, 성실함은 후배들이 정말 많이 배울만하다. 대단한 분”이라며 “‘어떻게 저렇게 성실할 수 있을까’ 싶을 만큼 성실했다. 그분들이 떠난 게 안타깝다”고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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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5일 이순재는 향년 91세 나이로 별세했다. 최근까지 KBS2 드라마 ‘개소리’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국민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지 두 달 후 안성기도 눈을 감았다. 그는 7년 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다 재발이 확인돼 항암치료를 진행해 왔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성기는 지난달 30일 기도 폐쇄로 쓰러져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지만 끝내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송승환은 1965년 KBS 라디오 ‘은방울과 차돌이’를 통해 아역 성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사랑은 못 말려’, ‘사랑은 생방송’, ‘내 마음이 들리니’, ‘부탁해요, 엄마’, ‘봄밤’,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에 출연했고, 10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시각 장애 4급 판정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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