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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의 멤버 김승재가 고(故) 모수진을 향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김승재는 2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2019년에 만나 2026년까지, 많으면 주 7일 적어도 주 1회는 매주 만나던 내 가장 친한 단짝”이라며 고인과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본인만큼 김승재를 아는 사람은 없을 거라는 말에 동의한다. 나에게 행복을 가르쳐줬고, 인생을 살아갈 힘을 줬던 친구”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나를 안 만났다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았을까 수백, 수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여기서 나와 함께 찌질대고 있을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만날 때마다 들어 미안함과 감사함을 동시에 느끼게 했다”고 고백했다. 김승재는 고인을 “세상 어느 누구보다 온전히 내 편이었던 동료이자 전우, 소울메이트”라고 표현하며 “사랑해, 내 동생”이라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패닉버튼에 따르면 모수진은 지난 2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유가족의 뜻에 따라 사망 원인과 구체적인 경위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장례 절차 또한 가족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추측이나 루머 유포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모수진은 김승재와 함께 어쿠스틱 콜라보의 한 축으로 활동하며 ‘이젠 보낼게’, ‘아주 가끔은’, ‘널 좋아하나봐’, ‘얘랑 있을 때 좋다’, ‘내일 얘기해’ 등 섬세한 감성의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마친 뒤, 지난해 패닉버튼과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해오던 중이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음악 팬들 역시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함께한 시간만큼 진했던 우정과 음악은 남았고, 김승재의 글은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사랑이 얼마나 컸는지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이들의 슬픔에도 조용한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cmj@tvreport.co.kr / 사진= 김승재, 모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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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정말 안타깝다 고귀한 생명이신데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