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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그룹 클레오 멤버 채은정이 아버지의 세 차례 재혼과 그로 인한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1일 채널 ‘새롭게하소서CBS’에는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 저도 교회 다니는 여자랍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채은정은 초등학교 3학년 시절 친어머니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이후 아버지가 세 차례의 재혼을 거쳤고, 세 명의 새어머니가 생겼었다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가정사를 전했다. 채은정은 “아버지도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고 공부하느라 평생을 다 보낸 뒤 재혼하셨다. 실수 어린 선택이었던 게 계속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 주기 힘든 분들이 오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채은정은 중학교 1학년 무렵을 떠올리며 “아빠가 모든 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오셨는데 나는 아빠가 너무 낯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어릴 때도 (아빠가) 공부하느라 같이 있는 시간이 없었는데 엄마 없이도 혼자 할머니, 할아버지랑 잘 지내다가 갑자기 어떻게 보면 모르는 성인 남자인데 아빠가 왔다고 하니까 조금 어색했다. 그런데 한국에 오자마자 바로 재혼을 하셨다”고 밝혔다.
채은정은 아버지가 이후 약 1년간 새어머니와 함께 생활했지만, 서로 맞지 않아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재혼과 이혼이 반복되는 상황 속 채은정은 이를 아버지의 삶으로 받아들이려 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새엄마가 바로 오셨을 때도 그건 아빠의 삶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방치한 것”이라며 “아빠와 나의 관계가 돈독하지 못했던 것도 그 이유”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두 번째 재혼이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줬음을 고백한 채은정은 “고등학생이 되면서 예민할 시기에 많은 다툼과 큰 불화가 생기면서 아빠에 대한 마음을 닫게 됐다”며 “아빠는 개인 병원을 운영하시다 보니까 병원 운영에 매달리셨고, 그로 인해 새엄마 역시 결혼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채은정은 “새엄마가 나와 동생을 무척 싫어했다. 내 이야기를 안 좋게 해서 아빠한테 혼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 않은 일은 안 했다고 해야 했는데 그냥 혼났다. 구차하게 뭔가를 하지 싶지 않아서 많이 혼나고 맞았다”고 말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새롭게하소서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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