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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영원한 가객’ 故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지 어언 30년이 흘렀다. 김광석은 1995년 1월 6일 새벽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자택 거실 계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1세. 당시 경찰은 그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결론 냈으나 향간에선 그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광석과 그의 노래는 대중문화계에서 끊임없이 조명되고 있다. 영화 기생충의 감독으로 유명한 박찬욱은 작품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김광석의 노래 ‘이등병의 편지’를 사용했으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는 그의 노래와 육성, 생전 모습이 담겼다. JTBC ‘히든싱어 2’의 마지막 회 주인공 가수도 김광석이었다. 가수 성시경은 최근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슈퍼스타 김광석이 살아 있었으면 우리 음악계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선 매년 그의 추모제를 열고 있다. 올해는 김광석 스토리하우스 전시관에서 개최되며 첼리스트 채송아, 싱어송라이터 김성준, 소프라노 심규연 등이 참여해 김광석의 명곡들을 재해석한 추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무대는 당일 김광석 공식 채널을 통해 라이브로도 시청 가능하다.
30주기를 맞아 고인의 동료들도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4일 기일을 앞두고 가수 강승원, 박학기, 유리상자, 알리 등은 ‘광석이 다시 만나기’ 공연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공연에서 박학기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유리상자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강승원은 ‘서른 즈음에’, 알리는 ‘먼지가 되어’, 동물원은 ‘변해가네’ 등 고인의 명곡들을 노래했다.
특히 김광석과 같은 그룹이었던 동물원의 멤버 박기영은 “(김광석이 세상을 떠난 뒤) 저희의 무대에는 매우 큰 공허함이 30년간 생겨났다”라며 “지금까지도 그 공허함이 계속되고 있다. 무대에서 공연할 때 그가 제일 많이 생겨난다”라고 김광석을 그리워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채널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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