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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위급 상황…신체포기각서 썼다

노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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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가수 강민경이 미국에서 ‘가장 매운맛’ 치킨에 도전했다가 뜻밖의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8일 채널 ‘걍밍경’에는 ‘약속이 취소된 외향인의 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강민경은 미국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홀로 맛집 투어에 나서며 현지에서 ‘극강의 매운맛’으로 유명한 치킨집을 찾았다.

강민경은 “여기가 그렇게 맵다고 난리가 났다. 제일 매운 맛으로 시켰다”라며 “매운맛 단계 중 가장 높은 ‘리퍼(Reaper)’ 단계를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긴 종이 한 장을 꺼내 들며 “이거 영수증이 아니다. 매워서 탈이 나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내용에 사인을 한 거다. 대박이지 않냐?”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해당 종이 위 자막에는 빨간 글씨로 ‘신체 포기 서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시선을 끌었다. 강민경은 “미국 치킨이 매워 봤자 얼마나 맵겠어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시켰다”라며 “근데 이걸 서명하라고 하니까 ‘이거는 진짜 맵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실제로 서명서에는 “본 주문을 진행함으로써 해당 메뉴가 극도로 매운 음식이며, 섭취로 인해 신체적 부상, 재산 피해, 정신적 고통, 나아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이에 동의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후 강민경은 맥앤치즈와 비비큐 치킨, 그리고 핫 치킨 미디움 단계를 각종 소스에 찍어 먹으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충분히 속을 달랜 뒤 마침내 가장 매운 치킨에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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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참혹했다. 강민경은 한 입을 먹자마자 “이건 먹을 수가 없다. 이건 안 된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눈물을 쏟으며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농담하는 게 아니다. 도전도 하지 마라”며 “사람 죽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절규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강민경은 최근 불거진 이른바 ‘주사 이모’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시는지 모두 알기는 어렵다. 다만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와 관계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라며 “1월에 있을 저희 공연을 기다려주시는 분들께 괜한 심려를 끼쳐드리고 싶지 않아 글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걍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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