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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인기 그룹 AAA(트리플 에이) 출신이자 대형 기획사 BMSG의 수장인 히다카 미츠히로(39)가 미성년자 A씨(17)를 심야에 수차례 자택으로 불러들였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일본 매체 주간포스트는 히다카가 고등학생인 A씨와 부적절한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늦은 시각 자택 방문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주간포스트에 따르면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여름 히다카가 당시 고교 1학년이었던 A씨에게 먼저 온라인 메시지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밤 11시가 넘은 시각에 “집으로 오라”고 재촉하거나 자정을 넘긴 방문을 제안하는 정황이 담겼다. 특히 그는 미성년자에게 “내 타입이라 힘들다”, “사랑한다” 등 도를 넘은 감정 표현을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법조계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도덕적 비난을 넘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청소년 보호 육성 조례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18세 미만 청소년을 심야에 외출시키거나 머물게 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히다카는 매체를 통해 “자택 겸 스튜디오에서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이며 미성년자와 만나기에는 매우 비상식적인 시간대였다는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그는 “초기에 모친과 면담을 가졌고 이후 부친이 직접 데려다주는 모습에 보호자의 허락이 있는 줄 알았다”며 고의적인 유인이나 감금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A씨의 어머니는 “딸에게 만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며 히다카의 주장과 상반된 입장을 보여 논란이 격화되고 있다.
히다카 미츠히로는 2005년 혼성 그룹 AAA 멤버로 데뷔해 랩과 보컬을 담당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20년 연예 기획사 BMSG를 설립해 보이그룹 BE:FIRST와 걸그룹 HANA를 성공시키며 제작자로서 정점을 찍었다. 그는 평소 아티스트의 인권과 올바른 교육 시스템을 강조하며 선한 영향력의 상징으로 불려 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히다카 미츠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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