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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이상준이 그간 감춰왔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고준과 그의 절친 조재윤, 이상준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고준이 전신화상으로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상준은”저도 어렸을 때 개그맨이 꿈이었다. 어릴 때 아이들이 항상 저만 보면 웃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상준은 “그때는 부모님 직업을 써서 걷는 가정환경 조사가 있었다”면서 “그때 아버지가 안 계셨다. (가정통신문을) 걷다가 한 친구가 그걸 본거다. ‘쟤 아빠가 없대’ 이렇게 소문을 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얘기에 안 웃더라”라고 고백했다. 중학교에서는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는 그는 “그때도 뒤에서 걷어가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박경림은 “그때는 뭘 자꾸 쓰라고 하더라. 집에 TV 있는 사람, 오디오 있는 사람 적으라고 했다. 저희 때는 그랬다”고 공감했다.
중학교 역시 초등학교 시절의 반복이었다고 말한 이상준은 “학기 초창기에는 나를 보면 웃는데 또 적고 나니까 웃음이 없어졌다”라며 “고등학교 때는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됐다”고 토로했다. 또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에는 담임 선생님의 공개 발언으로 가정환경이 다 드러나는 상황까지 놓였다고 덧붙였다.
친구들의 연민 어린 시선을 견뎌야 했다는 이상준은 “이걸 어떻게 이겨낼까 하다가 고2 올라갈 때는 아빠 없는 걸 내가 먼저 이야기했다. 그런 식으로 나가니까 아이들이 웃더라. 이렇게 되면서 내 개그 스타일이 생겼다”며 “나의 아픔을 갖고 있지 말고 공개를 하자는 생각을 하면서 개그를 만들다 보니까 관객과 더 재밌게 소통할 수 있는 나만의 개그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과거를 극복했음을 전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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