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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일본의 국민 교육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에서 활약한 방송인 겸 가수 스기타 아키히로가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8월 후두암 3기 판정받았음을 공표하며 암 투병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5일 새벽(이하 현지 시각) 스기타는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18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병명은 울혈성 심부전이며 심근경색 의심 소견이 있어 심장 카테터 검사를 위해 입원 중”이라고 직접 근황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눈에 띄게 안색이 창백한 모습으로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스기타는 지난 14일 오사카에서 열린 후생노동성 주최 의존증 심포지엄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 직후 몸에 이상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보다 격한 두근거림이 엄습해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무서웠다”며 “그날 밤부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을 쉴 수 없어 참다못해 구급차를 불렀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최소 2주간의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오는 25일 예정됐던 그의 라이브 공연은 잠정 연기됐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생명이 위태롭거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치명적인 응급 질환이다. 실제로 지난달 13일 코미디언 김수용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촬영 현장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도 있었다. 그는 다행히 주변인들의 재빠른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
스기타 아키히로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약 4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일본의 국민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NHK 교육 프로그램 ‘엄마와 함께’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각성제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어 일본 열도에 큰 충격을 주었다.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에는 자숙하며 약물 의존증 환자들을 돕는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기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스기타 아키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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