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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백경, 초유의 폭로… YG→KBS 건드렸다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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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그룹 투애니원의 박봄을 저격했던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한국성우협회 탈퇴를 예고했다. 그는 가수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특정 방송국을 저격하기도 했다.

송백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계정에 KBS 방송아카데미 수료증 사진을 올리고 “애초에 성우는 나와 맞는, 내가 넘볼 영역이 아니었다”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가끔 미디어에 내가 소개될 때 성우라는 단어가 나를 수식하면 거짓말쟁이가 되어 몰리는 듯한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머지않아 곧 한국성우협회와 KBS 성우극회를 탈퇴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지금 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내가 평생을 닭꼬치나 구우며 살다 죽을 수는 없다. 공부해서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겠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성우 시절 겪었던 일화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새벽 출근, KBS 전속 성우실, 당번 근무, 천사 같은 선배님들, 인성이 비뚤어진 잡스러운 선배 놈들”이라며 “중간에 때려치워야겠다는 큰 고비도 두어 번 넘겼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성우로 몸담고 있는 방송국을 언급, 비난을 이어갔다. “원타임 시절 내가 가장 싫어하고 혐오하던 방송국이 KBS”라며 “당시 지박령 같은 PD들이 우리 노래 가사를 의도적으로 나쁘게 해석하고 재단하려 들었다”고 했다. 또 “항간에 떠돌던 성우 시험 특혜 비리는 결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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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일 전 “SM 출신 가수들을 보면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늘 이수만 대선배님을 대할 때 ‘선생님’ 호칭 붙이는 걸 잊지 않는다. 보기 훈훈하다”며 “나는 수.우.미.양가라고 부른다”며 양현석을 연상케 했다. 또 양현석을 겨냥하는 듯한 폭로성 글을 게재했던 박봄을 언급해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지난 1998년 원타임의 멤버로 데뷔한 송백경은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YG의 초창기를 빛낸 인물이다. 7년 후 그룹이 해체되자 그는 KBS 성우로 직업을 바꿔 활동해왔고, 현재는 꼬치 전문점 운영을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송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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