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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김원훈이 프로그램 제작진들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지난 11일 채널 ‘네고왕’에 ‘김원훈 네고왕 이대로 괜찮은가? 겨울 특별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과 김원훈은 지난 회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먼저 대세 김원훈의 근황을 언급하며 그를 치켜세웠다. 이에 김원훈은 “네고왕 덕분은 아닌 거 같다”라며 장난스레 말했고 이에 제작진이 속상함을 내비쳤다. 이를 눈치챈 프로 방송인 김원훈은 ‘덕분이 맞죠’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네고왕 측은 시즌 7 진행을 맡은 김원훈의 네고 실력을 평가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제작진은 김원훈에게 ‘네고의 기본이 뭐냐’고 물었고, 김원훈은 일단 많이 깎고, 어떤 제품인지도 중요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이 차려놓은 밥상을 제가 먹을 뿐”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
제작진은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지난 네고왕 영상에 달린 악플을 공개했고 특히 “역대 네고왕 중 최악”, “김원훈 감 많이 떨어졌다” 등 댓글 내용을 직접 언급해 그를 공격했다. 이에 김원훈은 “이건 내 잘못이 아니라 출연 기업들 잘못”이라며 “이런 댓글이 달리지 않게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 내가 어떤 녀석인지 보여주겠다”라고 이를 갈았다. 그러자 제작진은 ‘선대 네고왕인 광희는 텐션부터 달랐다’고 일갈했고 ‘좀 더 열심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럼에도 김원훈을 향한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시즌 1 타이틀이 뭐였는지 기억나세요? 선팩트 후내고라는 말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뒤에서 네고를 할 거면 촬영 안 하고 ‘제가 해왔습니다’해도 되는 건데, 저희는 콘텐츠잖아요”라고 덧붙이며 시청자들의 시원한 부분을 긁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악물고 얘기를 듣던 김원훈은 끝내 폭발했다. 약간의 정적이 흐른 후 그는 “여기 제작진 되게 싸가지 없으시다”라며 발끈해 촬영장을 초토화했다.
김원훈은 2015년 KBS 3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 ‘개그콘서트’, tvN ‘SNL 코리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코미디언 엄지윤, 조진세와 운영하는 채널 ‘숏박스’가 대성공을 거둔 바 있다.



김도현 기자 kdh@tvreport.co.kr / 사진=채널 ‘달라스튜디오’,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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