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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한 소망교도소 교도관이 가수 김호중에게 수천만 원대의 금전을 요구해 논란이 된 가운데 그의 근황이 전해졌다. 해당 교도소는 그의 거취를 이미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김호중은 이와 관련해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다. 3개월 전 법무부는 진상조사를 지시한 바 있다.
5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여주경찰서는 김호중에게 금전을 요구했던 전 소망교도소 교도관 A 씨를 공갈미수·뇌물요구죄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조사 중이다. 그는 최근 소망교도소 교도관 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여주경찰서는 수사관을 통해 소망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김호중과 피해자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소망교도소에 김호중에게 “너를 소망교도소로 이감되게 해줬으니 4천만 원을 대가로 달라”는 요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인 이곳은 교도관이 모두 민간인 신분으로 채용돼 부패 방지 교육 의무가 없어 구조적 취약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입소 기준 또한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망교도소는 마약·조폭 사범 등은 입소 제외되며 남성 수형자 중 형기 1년 이상, 징역 7년 이하의 전과 2범 이하만 입소 가능하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음주 운전 후 택시와 접촉 사고를 냈지만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1심과 2심 모두 음주 뺑소니 혐의로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고, 지난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그는 음주 뺑소니 의혹 당시 소속사를 통해 “음주한 사실이 없다”며 예정돼 있던 공연을 진행했고, 무대에 올라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제가 받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지난 9월 A 씨가 김호중에게 4천만 원을 요구한 정황을 보고받은 법무부는 서울지방교정청에 진상 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소망교도소장에게 “A 씨를 형사 고발 및 중징계하라”고 했다. 조사 결과 A 씨가 김호중에게 금전 차용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성악가 출신 김호중은 2009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3월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람아’를 발매했고, 2020년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국민 사위’ 별칭을 얻기도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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