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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지난달 대만 배우 허위녕(許瑋甯)과 구택(邱澤) 부부가 성대한 결혼식을 치른 가운데 배우 가진동(柯震東)이 만취 하객 논란에 휩싸였다. 결혼식에서 찍힌 그의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의혹은 커졌고, 가진동은 서둘러 해명에 나섰다. 그는 허위녕과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3일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허위녕과 구택 부부의 결혼식이 끝난 후 한 계정에는 가진동이 결혼식장 바닥에 누워 있는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이를 보고 “과음으로 쓰러진 것 아니냐”, “남의 결혼식장에서 만취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 “너무 실망이다”등의 반응이 들끓었다.
이에 가진동은 이날 소속사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은 기사 제목과 내용 때문에 한 말씀 드린다”며 “결혼식 현장은 정말 즐거웠다. 분위기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단지 사진을 찍으려고 누운 것뿐이고, 만취 상태가 아닌 콘셉트가 잡힌 사진”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행복하고 들떠있는 분위기에 맞추려고 재미 삼아 누운 것”이라며 “‘과음해 쓰러졌다’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가진동은 “아주 따뜻하고 행복한 결혼식이었다. 신랑·신부가 기뻐 보여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관심은 신혼부부에게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한 그는 “걱정해 줘서 고맙다. 이제 오해는 그만!”이라며 유쾌하게 논란을 풀었다. 가진동은 결혼식 당일 인터뷰에서 “내가 축의금을 많이 준비했으니, 부부가 본전은 찾을 것”이라고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든 바 있다. 그는 지난해 허위녕과 드라마 ‘불구선량적아문’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들이 출연한 드라마 ‘불구선량적아문’은 12년 전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연적이었던 두 여성이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만나 얽히는 관계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허위녕과 구택은 2021년 결혼 발표 후 지난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시 누리꾼들은 “영화 속 커플이 아들까지 낳아 신기하다”, “내가 다 기쁘다”, “너무 예쁜 가족”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했다. 이들은 혼인신고 후 4년 만에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뒤늦은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허위녕, 구택 부부는 4년 전 개봉한 영화 ‘맨 인 러브’로 인연을 맺었다. 해당 작품은 2014년 개봉한 황정민, 한혜진 주연의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의 대만 리메이크작이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가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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