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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대만 가수 안흠운(安歆澐)이 16세 연하인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 장연걸(莊英杰)의 외도 상대를 폭로한 가운데 억울하고 속상한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남편에게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고 고백하고 오열해 화제가 됐다. 안흠운은 사건 당시를 떠올리며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
안흠운은 지난달 16일(이하 현지 시각) 자신의 계정에 “너무 많은 억울함, 두려움, 강하지 않은 나”라며 차 안에서 울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그래도 하늘은 단 한 번도 나를 배신한 적 없다”며 “오랫동안 울지 못한 나를 위해, 일하기 전 마음껏 울도록 허락해 주셨다”고 했다. 눈물을 닦으며 “이제 다시 예쁘게 일하러 가자”고 스스로를 다독이기도 했다. 안흠운은 결혼 기간 동안 겪었던 가정 폭력도 낱낱이 고백했다.
이날 그가 대만 매체 삼립신문망에 공개한 사진에는 양쪽 눈이 심하게 충혈되고, 얼굴 곳곳에 실핏줄이 터진 자국이 선명했다. 안흠운은 “장연걸이 오른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다”며 “이를 막으려하자 왼손으로 머리카락을 붙잡고 목을 거세게 조여 순간 호흡 곤란이 왔다”고 설명했다. “폭행으로 인해 결막하출혈이 발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 거다”, “힘내세요”, “삶을 용기 있게 마주하길 바란다”, “불륜도 충격이었는데 가정폭력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를 응원하고 격려했다.



지난달 초 안흠운은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 유부녀 친구와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해 대중을 경악게 했다. 그는 결혼 초 “한쪽이 외도를 저지를 시 집을 상대에게 넘기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이미 그들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는 안흠운은 “중간에 협의하고 화해 계약서까지 썼지만 두 사람은 계속 몰래 연락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두 사람이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안흠운은 장연걸과 이혼 소송 중이며 약 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700만 원)를 배상금으로 청구했다. 다만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친구에게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18년 결혼 후 7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장연걸이 지난해 국가대표 경기 선발전에서 탈락함과 더불어 뇌수막염을 앓으며 성격이 변했다”고 밝힌 안흠운은 “잦은 경찰 신고로 화롄 지역 사람들이 가정의 파탄을 다 알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안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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