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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영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이자 음악계 거물 사이먼 코웰(66)이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시도한 극단적인 노력을 공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평소 영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냉동보존술을 심각하게 고려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젊음을 향한 자신의 노력들로 실제 회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각) ‘롤링 스톤 뮤직 나우’ 채널에 출연한 그는 인터뷰에서 자신의 혈액을 채취해 세척하고 필터링한 후 다시 몸에 주입하는 혈액 세척 시술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더 나은 식단, 더 많은 운동을 병행하고 스트레스를 줄임으로써 실제로 회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자신의 피를 씻어낸다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코웰이 언급한 혈액 세척은 ‘아페레시스’라고 불리는 의료 절차로 신장 투석과 유사하게 환자의 팔에 큰 바늘 두 개를 꽂아 혈액을 몸 밖으로 빼내 금속, 화학 물질, 미세 플라스틱 등을 걸러낸 후 다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배우 올랜도 블룸 등 유명 인사들이 이용하고 있다 밝히며 극단적인 웰니스 트렌드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 시술은 수십 년간 심각한 질병 치료에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고가의 비용(한화 약 1900만 원)에도 불구하고 웰니스 목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만 과학계에서는 이 시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코웰은 영생을 향한 노력의 일환으로 냉동보존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때 나 자신을 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 되겠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 과정이 ‘2,000년 후에 떠다니는 머리로 돌아온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포기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는 자신의 업적에 대해 언급하며 “항상 열심히 일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며 “카메라 앞에서는 친절하지만 뒤에서는 괴물인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나는 카메라 온·오프가 같은 사람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사이먼 코웰은 영국의 TV 방송인이자 음반 제작자, 사업가로,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엔터테인먼트계의 거물이다. 그는 2001년 오디션 프로그램 ‘팝 아이돌’을 시작으로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 ‘엑스 팩터’, ‘브리튼즈 갓 탤런트’, ‘아메리카 갓 탤런트’ 등 수많은 글로벌 히트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을 맡거나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거침없이 날리는 비판과 독설을 참가자들에게 퍼부으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특히 1980년대부터 음반 제작자로 활동한 그는 2005년 사이코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이 회사를 통해 원디렉션, 리오나 루이스, 수잔 보일 등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스타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키워냈다.
김나래 기자 knr@tvreport.co.kr / 사진=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 사이먼 코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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