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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살인 의혹’ 男가수, 드디어 한 풀렸다…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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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황명지(黄明志)가 석방됐다. 중국 매체 중국보에 따르면 황명지는 13일(이하 현지 시각) 오후 3시 47분경 금마경찰서에서 나와 여자 친구와 차를 타고 떠났다.

앞서 황명지는 지난달 22일 간호사 출신 인플루언서 사유심(謝侑芯)의 사망 현장에 머물다 체포됐다. 그는 “사건 당일 오후 1시 40분 호텔 방에서 사유심과 촬영 관련 회의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유심이 혼자 욕실에 들어가 30분 동안 나오지 않아 들어갔더니 욕조 안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지만 결국 의식이 없었고 구급차는 한 시간이나 늦게 도착했다”고 해명했다.

전날 말레이시아 검찰총장 단스리 모하맛 두수키는 “조사 결과 현재까지 사유심의 사망 원인에서 황명지와 연관된 점은 없었다”며 구속 연장 기간 만료와 보석 처분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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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지는 살인 의혹에서 벗어났지만 현재 마약 투약 혐의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는 현장에서 체포된 후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암페타민, 필로폰, 케타민까지 총 4개의 마약성분이 양성반응을 보여 지난달 24일 기소됐다. 그의 재판은 오는 12월 8일 열릴 예정이다.

논란이 일자 황명지는 “근거 없는 기사들에 화가 난다”며 마약 투약 의혹에 적극 부인한 바 있다. 더불어 “그동안 해명하지 않았던 건 조사 중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사유심에 대한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황명지는 말레이시아 국적을 소유했지만 대만 연예계에서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황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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