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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도 터졌다…”유명 배우가 음란 사진 보내며 유혹”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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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제레미 레너가 영화감독 이 저우의 성희롱 의혹에 전면 부인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 측은 해당 매체에 “제기된 주장은 모두 부정확하며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앞서 지난 3일 이 저우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6월, 제레미 레너가 나에게 먼저 연락하고 원치 않는 음란 사진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가 ‘사랑한다’는 말로 나를 현혹시켰다”고 밝혔다.

이후 이 저우는 “이번 경험은 할리우드의 어두운 면을 보여준다. 특히 아시아 여성 감독들을 위축시키려고 한다”고 말했다. 3일 뒤인 지난 6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상세히 전한 그는 “지난 8월 20일 밤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논의를 위해 제레미 레너를 만났고 와인 한 병을 마셨다”고 했다. 이어 “그날 밤 지인에게 제레미 레너가 ‘폭력적이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겁이 나서 방에 스스로를 가둬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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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레미 레너 측은 논란을 지켜보다 사건 발생 약 7일 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이 저우 감독의 폭로 이후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사실무근”이라고 재차 밝히며 법적 대응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사건 전까지 여러 작품을 통해 협업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이 저우가 연출한 디즈니의 역사와 유산을 다룬 다큐멘터리 ‘크로니클스 오브 디즈니’에 제레미 레너가 인터뷰이로 참여했으며 이 저우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더스트 퓨처: 스타즈 앤 스카스’에 목소리 출연을 하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가 의혹을 완강히 부인한 가운데 이 저우가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제레미 레너, 이 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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