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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전 매니저에게 금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과거 해당 매니저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부담한 사실이 밝혀졌다. 4일 스포티비뉴스 보도에 따르면 성시경은 전 매니저의 결혼식 당시 비용을 전액 부담했다.
성시경은 앞서 지난 3일 10년 넘게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본인을 비롯해 회사 관계자, 외주업체 등에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돼 착잡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다.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처럼 아끼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 건 데뷔 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괴로운 심정을 전했다. 덧붙여 “이 상황에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계속 자문한다. 늦어도 이번 주 내에 결정해서 공지 올리겠다”며 불투명한 연말 공연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사건 보도 하루 뒤인 이날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번 주 영상 한 주 쉬어간다”며 사과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최근까지 전 매니저와 가족 같은 사이를 유지하며 공연·행사·방송 등 대부분의 실무를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거액의 결혼식 비용을 전 매니저 대신 전액 지불하는 통 큰 의리까지 보였으나 그 끝은 배신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당시 성시경은 결혼식 비용 처리 소식을 알리기 꺼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성시경의 전 매니저는 퇴사했으며 소속사는 정확한 피해액을 산정 중이다.
지난 9월 성시경은 1인 기획사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하지 않은 채 14년을 불법 운영해 와 논란이 됐다. 당시 소속사 측은 “등록 의무 규정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해당 사건은 결국 고발장까지 접수되며 경찰 수사를 받게 됐는데 약 두 달 만에 또 불미스러운 일을 겪게 됐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성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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