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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해슬 기자] 18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이터 정선호가 W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 행사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채널 ‘정선호’에는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선호는 “내가 중학생 때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지 않았나. 항암 치료를 거의 2년 동안 하고 머리가 다 빠져서 한 여름에도 비니만 쓰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또 그는 “가장 슬펐던 건 엄마가 안전벨트를 안 하는 습관이 이때 생겼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유방암 환자들은 안전벨트를 하면 자극이 되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정선호는 어머니에게 지난 15일 W코리아가 주최한 행사에서 가수 박재범이 불렀던 ‘몸매’를 들려줬다. 노래를 들은 박근미 씨는 “개선 캠페인이라면서 이런 노래를 부르냐. 갖고 노는 조롱이지. 기분 나쁘다. 여성으로서는 수치스럽고 민감한 것인데 그걸 가지고 이런 노래를 하면 기분이 좋겠냐”고 당황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선호는 “(이런 행사를 하면) 자동으로 인식이 개선되냐. 저는 주최 측 잘못을 크게 보고 있다. 사실 연예인들은 원래 소속사에서 이미지 메이킹 해주고 그렇게 움직이는 사람이지 않냐”며 “조금만 더 공부를 하고 이해했었다면 이 분위기나 현장 상황이 잘못된 거라는 짐작을 했을 것이다. 단순한게 기초 사고 방식으로도 이게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가”라며 당시 진행된 행사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를 제시했다.
앞서 열린 해당 캠페인에서는 유방암 인식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연예인 술 파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특히 박재범은 “니 가슴에 달려있는 자매 쌍둥이”라는 내용이 포함된 ‘몸매’를 부르며 행사에 적절하지 못한 노래를 선곡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김해슬 기자 khs2@tvreport.co.kr / 사진= 채널 ‘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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