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추성훈이 집 공개 후 아내 야노시호와 부부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3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추성훈, 김동현, 모태범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채널 ‘추성훈’으로 소통을 시작한 추성훈은 정리가 안 된 집을 적나라하게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방송이 온다고 하니까 깨끗하게 하는 건 사실 이해가 안 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정리가 안 된 집을 공개한 후 야노시호와 부부싸움을 했다는 추성훈은 “진짜 싸웠다. 장난 아니었다. 이제 채널 다 없애라고 하더라. 조회수 올라가고 있는데 안 된다고 삭제하라고 했다”라며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겠다는 게 내 마음인데, 여자 입장에서는 다른 것 같다. 내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738만회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올리는 영상도 초회수 100만회를 가뿐히 넘을 정도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추성훈은 “(아노시호가) 갑자기 ‘내가 채널에 나가도 되냐’ 묻더라. 결국은 뭐냐. 그렇게 되는 거다”라며 “‘한번 나가줄까?’ 이런 식으로 이야기해서 열이 받았다. 짜증나더라. 그래도 참으면서 ‘괜찮다’라고 사양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이 “돈을 나누기 싫어서 출연하지 말라고 하는 거냐”라고 묻자, 추성훈은 “아내가 나보다 훨씬 많이 번다. 그런데 ‘내가 나가면 조회수 더 많이 나오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내가 열심히 만든 건데 갑자기 들어온다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사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조만간 (야노시호가) 나올 거다. 섬네일에 딱 보일 것”이라며 “형이 센스가 있는 게 첫 촬영에서 ‘허락받고 해야되지 않냐’고 했는데, ‘있는 그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채널이) 잘 된 것”이라고 말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추성훈은 “다른 사람이 못하는 걸 하고 싶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잘되는 거 같다”고 공감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신동엽’·’추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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