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가수 박군이 아내 한영과의 경제권 관리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게스트로 박군, 이만기, 박술녀, 심영순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군은 “선생님들한테 궁금한 게, 젊은 부부들은 번 돈을 각자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저는 합치고 싶은데 아내는 본인 돈은 본인이 (관리)한다고 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 말을 듣던 박술녀는 “난 아내한테 한 표다. (나도) 내가 다 관리한다”라며 한영의 입장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나는 못 먹은 시절을 살지 않았나, 가난을 아들·딸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그 부분은 내가 집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만기는 “돈 관리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그 집안 곳간이 비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군이 “남자로서 자존심이 꺾여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꺾이는 게 좋나, 지키는 게 좋나”라고 묻자, 심영순은 “지켜야 한다. 아내한테 주더라도 80%만 주고 20%는 해놔야 한다. 들켜도 뒷주머니를 차는 게 좋다”라고 조언을 건네 시선을 모았다.
앞서 2023년, 박군과 한영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자가 집이 공동명의라고 밝힌 바 있다. 한영은 “저희 정확히 반반했다”라고 밝혔다. 박군은 “저는 전액 다 빌렸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한편, 박군과 한영은 지난 2022년 4월, 8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들은 열애 공개 후 일주일 만에 초고속 결혼 발표로 화제가 됐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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