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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달라지더니… 송강호, 깜짝 놀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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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호 기자] 배우 송강호가 달라진 눈매로 인해 제기된 성형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송강호 측 관계자는 2일 뉴스엔을 통해 “안검하수가 있어서 상안검 수술을 받았다”며 “성형수술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소식은 영화 ‘1승’ 홍보 활동 중 송강호의 뚜렷해진 인상이 화제가 되며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송강호는 지난 11월 28일 열린 영화 ‘1승’ 제작보고회에서 이전보다 더 또렷해진 눈매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소속사 측은 공식적으로 “(배우가) 쌍꺼풀 수술을 한 것은 아니다. 최근 상안검 수술을 했다”면서 “아직 상처가 덜 아문 상태”라고 부연했다.

상안검 수술은 노화로 인해 처진 눈꺼풀을 교정하는 의료적 목적의 수술로 알려져 있다. 눈꺼풀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해 주름을 완화하며, 눈 뜨는 근육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송강호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지, 미용적 목적은 아니었다.

송강호는 달라진 인상 외에도 영화 홍보 인터뷰 도중 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여자배구만이 가진 아기자기함이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다”고 언급해 성차별적 표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송강호는 인터뷰 자리에서 “잘못된 단어 선택을 해서 많은 배구 팬이 언짢으시고 불편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다”라며 공식 사과했다. 그는 “배구라는 스포츠가 워낙 스펙트럼이 넓고 디테일한 기술과 강력한 팀워크가 돋보인다. 그런 매력들을 설명하려다 실수로 잘못된 표현을 사용했다”며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불편을 끼쳐드린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1승’은 프로 여자배구단의 도전을 다룬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송강호는 극 중 백전백패의 배구 감독 역할을 맡아 유쾌하고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지호 기자 rjh@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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