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와는 ‘딴판’…히밥, “신입 초봉 월 500만 원→임원급은 1200만 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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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유튜버 헤이지니의 전 직원들이 근무 환경을 폭로한 가운데 같은 예능에 출연했던 유튜버 히밥의 급여 공개 장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앞서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그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의 전 직원 A씨는 지난 21일 온라인에 폭로 글을 올렸다. 이어 29일에는 채널 ‘리스펙트 이진호’에 출연해 퇴사 7년 만에 입을 연 이유를 밝혔다. 계기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였다. A씨는 자신이 가장 힘들던 시기에 촬영된 방송에서 헤이지니가 직원을 아끼는 사장으로 비친 데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중국어 채널의 대본, 번역, 편집 등 운영 전반을 혼자 맡았다고 주장했다. 연봉은 2,000만 원에서 2,100만 원으로 올랐지만, 야근수당은 없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하루 최대 16시간씩 일했고, 주말과 명절에도 쉬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전 직원도 장시간 노동을 주장하며 추가 폭로에 나섰다.
이 가운데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히밥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그는 2023년 9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직원 급여를 직접 계좌이체 하며 “임원급 월급이 세전 1,200만 원 수준”이라고 공개했다. “신입사원 초봉도 월 500만 원 이상”이라고 밝혀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시점은 다르지만, A씨가 말한 연봉 2,000만 원은 월 167만 원 수준으로 히밥 회사 신입 월급과 3배가량 차이가 난다.

키즈웍스는 지난 27일 입장문을 내고 “사실관계를 떠나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한 마음”이라면서도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A씨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근무한 뒤 휴직했고, 2019년 5월 스스로 퇴사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당시 임금 체계에 따라 급여를 지급했고, 이후 연봉을 25% 올렸으며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줬다”고 밝혔다. 산재 신청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해 상담을 도왔다며 부인했다. 이어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면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헤이지니, 히밥,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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