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이상미, 방송서 갑자기 사라진 이유…”母 간병 하느라 캐스팅 거절→일 점점 줄어”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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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배우 이상미가 전성기 시절 방송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이상미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상미는 MBC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 혜란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지만, 이후 방송에서 모습을 보기 어려워졌다.

이날 백령도로 향하는 배 안에서 이상미는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는 “누가 날 배우로 알지도 못하겠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라면서도 “지방에서는 여전히 나를 많이 알아봐 주신다. ‘전원일기’로 기억해 주시니까 내 전성기는 ‘전원일기’ 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이상미는 1985년 23살의 나이에 ‘전원일기’에 합류했다. 단역으로 활동한 지 3년 만이었다. 작품이 큰 사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았지만, 한창 연기 활동을 이어가야 할 시기에 출연작은 점점 줄었다.

출연작이 줄어든 데는 남모를 사정이 있었다. 어머니가 아프기 시작하면서 병간호를 도맡게 된 것. 이상미는 “활동하고 싶었지만 엄마가 소중하니까 아낌없이 내려놓을 수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가 건강을 되찾으면 다시 연기를 시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병간호는 길어졌다. 그는 “자꾸 못 한다고 하니까 다음에 캐스팅할 때 연락이 드물어지고 일도 점점 줄게 된 것”이라고 회상했다.
이상미는 아버지를 일찍 떠나보낸 후 40여 년 동안 어머니 곁을 지켰다. 간병인 없이 뇌졸중을 앓던 어머니를 직접 돌봤고, 어머니는 2년 전 세상을 떠났다. 지난 3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한 그는 “작년부터 행사도 다니고 있고,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라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1962년생인 이상미는 지난 1982년 MBC 공채 15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MBN ‘특종세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윤시은 기자 /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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