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원, 子 학폭 ‘솜방망이 처벌’에 격노→추가 대응 예고…”끝까지 기록하고 보관”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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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소재원 작가가 아들의 학교폭력 피해와 관련한 학폭위 처분 결과를 공개하며 추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재원은 28일 자신의 계정에 “아들에게 학폭을 가한 가해 학생의 학폭위 처분 결과가 나왔다. 예상했던 딱 그만큼의 솜방망이 처벌이었다. 바로 가장 가벼운 1호 처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두 아이를 폭행해 놓고 전치 2주의 가해를 입힌 학생과 매일 마주하게 만드는 것이 과연 피해자를 위한 기구라 할 수 있을까?”라며 “학폭위는 결국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한 곳임을 입증하는 꼴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처분 결과를 들은 아들은 자신과 동생이 다쳐 아팠는데 왜 사과 편지 한 장으로 끝나느냐며 억울해했다고 전했다.

소재원은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등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두고 보시라. 형사, 민사, 행정심판까지 끝까지 기록하고 보관할 테니까”라며 “10년? 20년? 나에게는, 세상 모든 아버지에게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가벼운 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지난달 20일 “두 아들이 학폭을 당해서 학폭 신고를 했다”며 폭행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벌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또래 친구 두 명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걸 보면서도 바로 나서지 못했다”며 “가해 아이들이 ‘그런 적 없다’고 말할 것을 대비해 휴대전화로 영상을 촬영했다”고 돌아봤다. 이 일로 첫째 아들은 반깁스했고, 둘째 아들은 며칠 동안 제대로 걷지 못할 만큼 다쳤다. 소재원은 진단서를 첨부해 학폭 신고를 했다. 이튿날에는 “오늘 아들이 학교에서 가해 학생과 마주쳤다고 한다.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도 없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고맙게도 제게 어떤 포장도 없이 진심을 전해줬다”며 아들이 가해 학생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소재원은 영화 ‘비스티보이즈’의 원작 소설 ‘나는 텐프로였다’를 비롯해 영화 ‘소원’, ‘터널’의 원작 소설을 썼다. 현재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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