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TV조선 ‘미스트롯4’를 통해 얼굴을 알린 가수 정혜린이 어린 시절 여인숙에서 생활했던 사연부터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픔까지 힘겨웠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정혜린은 지난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어려웠던 유년 시절과 부친상을 겪은 사연,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털어놨다.

이날 ‘트로트 오뚝이’로 소개된 정혜린은 어린 시절부터 수십 차례 오디션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오디션을 본 이후로 50번 넘게 오디션을 보았다”며 “그 뒤로도 8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혜린은 “많은 실패를 겪다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면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버티기 1인자라고 얘기해주신다”며 오랜 도전 끝에 얻은 별명에 관해 설명했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도 공개했다. 정혜린은 어린 시절 여인숙 건물에서 생활했다며 “따뜻한 물이 잘 안 나오고 화장실이 좁은 집이라, 끓인 물을 대야에 부어 옥상에서 씻곤 했다”고 회상했다.

당시 정혜린은 친구들에게 집을 보여주는 것조차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에게 집을 알리기가 부끄러워서 집 앞에서 친구들을 먼저 보내고 집에 들어가곤 했다”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관련된 사연도 전했다. 정혜린은 부친상을 겪은 지 2주 만에 꿈에서 아버지를 만났다며 “돌아가시고 2주 뒤에 꿈에 아버지가 나와 빛이 환한 문으로 걸어 들어가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머니도 비슷한 꿈을 꾸시고, 그날 이후로 아버지 장례에 관한 문제가 해결됐다”며 모녀가 비슷한 꿈을 꾼 뒤 겪었던 일을 설명했다.

이처럼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정혜린은 다른 출연자들의 사연에도 귀를 기울이며 공감했다. 또한 신곡 ‘샤르르 샤르르’의 하이라이트를 안무와 함께 선보이며 밝은 매력을 드러냈다.
정혜린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에서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곡 ‘샤르르 샤르르’를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지호 기자 /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SBS Life ‘더트롯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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