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래퍼 양홍원이 결혼 닷새 만에 불륜 의혹에 휩싸인 데 이어 약물 의혹까지 불거졌다.

양홍원은 지난 18일 모델 원현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8년간 교제했고, 2024년 11월 딸을 얻었다. 그러나 23일 지인 A씨가 폭로에 나섰다. 그가 다른 여성 B씨와 모텔에 갔다는 주장이었다. A씨는 원현주에게 보낸 메시지와 양홍원과의 통화 내용까지 공개했다. 이후 부부가 각자의 계정에서 서로를 언팔로우, 원현주가 함께 찍은 사진을 지우면서 의혹은 더 커졌다.

양홍원 측은 모텔에 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불륜은 부인했다. 동행 여성 B씨도 24일 개인 계정에 입장문을 올렸다. B씨는 “가수와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며 양홍원은 침대에서, 자신은 바닥에서 아무 일 없이 잤다고 밝혔다. 또 A씨가 돈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 “깔끔하게 50주고 끝낼래”라는 내용의 대화 캡처를 공개했다. 양홍원과 B씨는 각각 A씨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다만 이는 당사자 측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
양홍원은 예정된 활동을 이어갔다. 24일 합작 싱글 ‘플랜비’를 내고, 공연 무대에 섰다. 아내 이름이 담긴 곡 ‘로즈’도 가사 수정 없이 불렀다. 하지만 파장은 계속되고 있다. 부부의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는 운영을 멈췄다. 제작진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을 잠시 막겠다고 공지했다. 이와 더불어 25일에는 그가 팬들에게 욕설을 하는 영상이 퍼졌다. 지난달 경기 수원의 한 클럽 공연을 마친 뒤 길거리에서 찍힌 영상으로 다만 제보자는 양홍원의 팬서비스는 좋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약물 의혹도 제기됐다. 양홍원과 가까이 교류했다는 오랜 팬 C씨가 한 숙박업소의 위치와 내부 사진을 공개하며 ‘약물’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C씨는 “폭로가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일이 될까 봐 망설였다”고 했다. 다만 의혹은 아직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과거 학교폭력 논란까지 다시 소환됐다. 그는 2017년 Mnet ‘고등래퍼’ 출연 당시 학폭 가해 사실이 알려지자 잘못을 인정하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6월에는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추가 피해를 폭로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 남성을 스토킹,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결혼 일주일 만에 쏟아진 잇단 의혹에 여론이 싸늘해진 가운데, 약물 폭로 진위 여부를 두고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양홍원, 채널 ‘양홍원의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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