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미혼’ 윤미라, “걱정 말라”…매일 ‘생존 확인’하는 동생에 미안→혼자라 쓸쓸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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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윤미라가 화려한 싱글 라이프와 함께 그 이면의 소소한 일상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1970년대를 대표하는 원조 미녀 스타 윤미라가 출연해 혼자 사는 집과 하루를 보여줬다.

윤미라는 잠에서 깨자마자 가볍게 스트레칭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목주름 하나 없는 모습이 포착돼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집은 한강과 남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에 앤티크 가구로 꾸며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겼다. 옷방만 세 개에 달했고, 그중 한 곳에는 가방 등 명품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다. 이를 본 조혜련은 “청담동 편집샵 같다”며 감탄했다.

거실로 나온 윤미라는 스쿼트로 몸을 푼 뒤 맹물로 세안을 마쳤다. 화려해 보이는 일상 이면에는 혼자 사는 사람의 고충도 있었다. 냉장고 반찬을 정리하던 그는 “식구가 없으니 버리는 게 많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동생이 정성껏 만들어 보낸 반찬을 혼자 다 먹지 못해 결국 버리게 된 것이다.

반찬을 챙겨준 동생에게는 전화를 걸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윤미라는 “네가 반찬 맛있게 해왔는데 먹지 않으니 변해서 버렸다. 미안하다. 네가 준 반찬통이 엄청 많다. 백을 하나 주겠다”며 고마움과 미안함을 함께 드러냈다. 동생은 혼자 지내는 언니가 걱정돼 매일 아침 안부 전화를 거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미라는 이런 동생에게 “네가 나 걱정돼서 아침마다 전화하는데 걱정하지 말아. 120살까지 살 거니까”라며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아침마다 이어지는 이른바 ‘생존 확인 전화’는 자매의 각별한 사이를 엿보게 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1952년생인 윤미라는 1969년 영화 ‘사랑하고 있어요’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하나뿐인 당신’, ‘애정의 조건’, ‘소문난 칠공주’, ‘솔약국집 아들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에 출연하며 반세기 넘게 꾸준히 활동해 왔다.
김도현 기자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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