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기다림 끝 재회…고수·김희선, ‘더 와이프’ 합류→’원조 미남미녀’ 투샷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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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배우 고수와 김희선이 SBS 드라마 ‘요조숙녀’ 이후 무려 23년 만에 드라마로 다시 재회한다.

20일 OSEN 보도에 따르면 고수와 김희선은 MBC 새 드라마 ‘더 와이프’ 출연을 확정하고 내년 6월 방송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극 중 남녀 주인공을 맡아 깊은 관계로 얽힌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2003년 종영한 ‘요조숙녀’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이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한층 깊어진 연기와 성숙한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 세월이 흘러 더 단단해진 두 배우가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더 와이프’는 한 여자를 둘러싼 욕망과 사랑의 민낯을 그린 작품이다. 비밀을 지키려 발버둥 치다 오히려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한 여성의 비극과 속죄를 담는다. 정려주 작가가 집필했으며, 2022년 KBS TV드라마 미니시리즈 극본 공모전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이다. 제작은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만든 삼화네트웍스가 맡았다.
편성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 작품은 당초 2023년 KBS2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편성이 무산됐다. 이후 SBS로 옮겨갔으나 그곳에서도 방송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3년 만에 MBC에서 다시 제작에 나서며 새출발을 앞두게 됐다.

두 배우의 최근 행보도 눈길을 끈다. 1990년대부터 ‘원조 비주얼 퀸’으로 사랑받아 온 김희선은 지난해 TV조선 ‘다음 생은 없으니까’에 출연했으며, MBC 복귀는 드라마 ‘우리, 집’ 이후 2년 만이다. ‘피아노’, ‘황금의 제국’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고수 역시 올해 영화 ‘군체’에 짧게 얼굴을 비추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최근에는 오랜 둥지였던 BH엔터테인먼트와 15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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